“日, 원자력에너지 포기 검토”< WSJ>

“日, 원자력에너지 포기 검토”< WSJ>

입력 2012-08-22 00:00
수정 2012-08-22 10:5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일본이 원자력에너지를 완전히 포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2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일본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일본이 다음 달 중순 발표할 장기에너지전략정책에서 2030년까지 모든 원전을 폐기하는 방안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일본은 지난해 대지진으로 인한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원전 정책을 재검토해왔다.

일본은 ▲2030년까지 모든 원전의 단계적 폐쇄 ▲원전 의존도를 15%로 감축하는 방안 ▲원전 의존도를 현재의 20-25%로 유지하는 방안 중 하나를 선택할 예정이다.

세 가지 방안은 모두 대체 에너지 사용률을 현재의 10%에서 20%로 배가하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다.

그동안 일본은 원전 의존도를 15%로 낮추는 중간 방안을 채택할 것으로 예상돼 왔다.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총리가 이끄는 현 정부에 대한 지지도가 30% 밑으로 떨어진 가운데 소비세를 5%에서 10%로 올린 뒤 악화된 여론을 의식해 일본 정부가 원전 완전 포기를 결정할 가능성이 있다고 신문은 전망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