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지(明治)유신 전까지 일본의 수도였던 교토(京都)가 재해 위험을 이유로 도쿄에 있는 왕족 중 일부를 교토로 이주시킬 것을 제안했다고 산케이신문이 27일 보도했다.
야마다 게이지(山田啓二) 교토부 지사와 가도카와 다이사쿠(門川大作) 교토시장은 26일 총리 관저에서 후지무라 오사무(藤村修) 관방장관을 만나 이같은 내용의 요청서를 제출했다.
도쿄에 언제 수도권 직하형 지진이 밀어닥칠지 모른다는 이유에서다.
야마다 지사는 취재진에게 “왕족이 대부분 도쿄에 사는 것은 안전 측면에서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야마다 지사 등은 ‘교토의 미래를 생각하는 간담회’의 일원이다. 이 간담회는 도쿄 집중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일부 왕실이나 문화청, 관광청을 교토로 옮기자는 ‘양대 수도 구상’을 발표했다.
이에 앞서 오사카 등지도 수도의 기능을 분산하자고 제안했다.
연합뉴스
야마다 게이지(山田啓二) 교토부 지사와 가도카와 다이사쿠(門川大作) 교토시장은 26일 총리 관저에서 후지무라 오사무(藤村修) 관방장관을 만나 이같은 내용의 요청서를 제출했다.
도쿄에 언제 수도권 직하형 지진이 밀어닥칠지 모른다는 이유에서다.
야마다 지사는 취재진에게 “왕족이 대부분 도쿄에 사는 것은 안전 측면에서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야마다 지사 등은 ‘교토의 미래를 생각하는 간담회’의 일원이다. 이 간담회는 도쿄 집중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일부 왕실이나 문화청, 관광청을 교토로 옮기자는 ‘양대 수도 구상’을 발표했다.
이에 앞서 오사카 등지도 수도의 기능을 분산하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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