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한 대학이 학생들의 생존 기술을 키우기 위해 ‘나무 타기’ 과정을 도입하기로 해 화제가 되고 있다.
중국 푸젠(福建)성에 있는 샤먼대(廈門大)는 최근 공식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에 이런 소식을 전하면서 학생들은 나무 사이를 자유롭게 오가는 법도 배우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홍콩 언론들이 중국 하문상보(廈門商報) 등을 인용해 25일 전했다.
’나무 타기’ 과정 도입은 주충스(朱崇實) 샤먼대 총장이 최근 방문한 미국 대학에서 비슷한 과정을 실시하는 것을 보고 영감을 얻었기 때문이다. 미국의 일부 대학들은 밧줄과 버클을 사용해 나무에 오르는 방법 등을 가르치고 있다.
체육교육학부 황리성(黃力生) 교수는 주 총장이 학부에 인근 산에서 이 과목에 이용할 나무를 찾아보라면서 가능한 한 빨리 이 과목을 신설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 과목은 내년 신학기부터 도입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교직원들은 캠퍼스 인근에서 적당한 나무를 물색하고 있다. 또 강사 중에도 나무를 탈 줄 아는 사람이 별로 없어 강사들은 미국에서 가져온 비디오 등을 보면서 나무타기 방법을 익히고 있다.
린젠화(林建華) 교수는 “당연히 맨손으로 나무에 오르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장비의 도움을 받게 될 것”이라면서 나무타기는 암벽타기와 비슷한 식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중국 푸젠(福建)성에 있는 샤먼대(廈門大)는 최근 공식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에 이런 소식을 전하면서 학생들은 나무 사이를 자유롭게 오가는 법도 배우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홍콩 언론들이 중국 하문상보(廈門商報) 등을 인용해 25일 전했다.
’나무 타기’ 과정 도입은 주충스(朱崇實) 샤먼대 총장이 최근 방문한 미국 대학에서 비슷한 과정을 실시하는 것을 보고 영감을 얻었기 때문이다. 미국의 일부 대학들은 밧줄과 버클을 사용해 나무에 오르는 방법 등을 가르치고 있다.
체육교육학부 황리성(黃力生) 교수는 주 총장이 학부에 인근 산에서 이 과목에 이용할 나무를 찾아보라면서 가능한 한 빨리 이 과목을 신설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 과목은 내년 신학기부터 도입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교직원들은 캠퍼스 인근에서 적당한 나무를 물색하고 있다. 또 강사 중에도 나무를 탈 줄 아는 사람이 별로 없어 강사들은 미국에서 가져온 비디오 등을 보면서 나무타기 방법을 익히고 있다.
린젠화(林建華) 교수는 “당연히 맨손으로 나무에 오르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장비의 도움을 받게 될 것”이라면서 나무타기는 암벽타기와 비슷한 식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