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美빈곤율, 반세기 최고치 전망”

“작년 美빈곤율, 반세기 최고치 전망”

입력 2012-07-23 00:00
수정 2012-07-23 09:5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지난해 미국의 빈곤율이 반세기만에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AP통신은 22일(현지시간) 10여명의 경제학자를 상대로 한 설문조사와 브루킹스 연구소의 교외지역 빈곤에 대한 연구, 의회조사국의 연방 지출 자료 등을 분석한 결과, 미국의 빈곤율이 2010년 15.1%에서 2011년 최고 15.7%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미국인 4천700만명, 6명중 1명꼴로 빈곤층에 속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일부 전문가는 빈곤율 상승폭이 보다 완만할 것으로 예측했으나 2010년에서 0.1%포인트만 올라도 1965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던 1983년과 같은 수준이 된다.

빈곤율은 불완전 고용상태의 노동자들과 교외지역 가정에서부터 극빈층에 이르기까지 여러 계층에서 기록적인 수준을 보이고 있다.

특히 빈곤율은 실업률과 밀접한 관계를 보였다.

경기불황 장기화로 일자리를 찾지 못해 구직을 아예 포기한 노동자들이 빈곤층으로 떨어지면서 단시간 근로자들과 불완전 고용상태의 노동자들의 빈곤율은 2010년 15%에서 더욱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콜로라도와 플로리다, 네바다 등 교외지역의 빈곤율도 이미 높은 수준인 11.8%에서 더욱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

아동 빈곤율 역시 2010년 22%에서 더욱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65세 이상 노인의 빈곤율은 사회보장연금의 영향으로 유례없이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측됐다.

인구통계학자들은 경기침체 이전 수준인 12.5%보다 높은 빈곤율이 향후 몇년간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일부는 실업급여 만료와 6%가 넘는 실업률, 저조한 임금상승률 등으로 인해 15∼16%에 이르는 기록적 빈곤율이 적어도 2014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조지타운대 빈곤·불평등·공공정책 센터 소장 피터 에델만은 “이것은 단순히 사회보장제도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우리 경제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의 경기침체뿐 아니라 세계화와 자동화, 아웃소싱, 이민, 노조결성 감소 등 장기적 차원에서의 경제구조 변화가 중산층의 소득을 줄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연합뉴스

박성연 서울시의원 “광진구 교육환경과 주민 편의 증진을 위한 추경 예산 확정”

서울특별시의회 박성연 의원(국민의힘, 광진2)은 광진구 학생들의 안전한 교육환경과 주민 편의 증진을 위한 총 134억 5000만 원 규모의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보한 예산 중 교육시설 환경개선 사업 예산은 90억 원 규모로, 광장초·세종초·양진초·장안초·양진중·선화예술중 등 관내 학교의 안전관리, 급식시설 개선, 방수공사, 냉난방 개선 등에 사용된다. 광장초등학교에는 급식실 환기 개선(2억 2600만 원), 광진초등학교 급식실 전면 개선(4억 5000만 원) 예산이 편성되어, 학생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급식환경에서 식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초등학교에는 운동장 및 배수로 개선(1억 6300만 원)을 통해 우천 시에도 안전하게 체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하고, 양진초등학교는 교사동 방수공사(8700만 원), 장안초등학교에는 옥상방수공사 및 체육관 외벽 누수 보강(4억 1800만 원) 등 예산이 편성되어 노후 시설의 안전성이 크게 향상될 예정이다. 양진중학교는 본관 및 후관동 옥상 난간 설치와 교사동 방수공사(약 6억 원)가 진행되어 학생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학습환경을 개선하게 되며 선화예술
thumbnail - 박성연 서울시의원 “광진구 교육환경과 주민 편의 증진을 위한 추경 예산 확정”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