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무디스, 바클레이즈 등급 전망 강등

S&P·무디스, 바클레이즈 등급 전망 강등

입력 2012-07-06 00:00
수정 2012-07-06 04:0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국제 신용평가업체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와 무디스가 5일(현지시간) 금리조작 파문에 휩싸인 바클레이즈의 독자신용등급(BFSR) 등급 전망을 각각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무디스는 “경영진 3명의 사임과 은행의 방향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채권자들에게 부정적”이라고 강등 이유를 밝혔다.

무디스는 바클레이즈의 독자신용등급은 C-/baa2’로, 장기신용등급은 ‘A2’로 유지했다.

S&P도 이번 등급 전망의 하향 조정이 “바클레이즈의 전체 지점에 대한 충격이 상당 기간 지속될 것이며 수익 창출 기반이 취약해질 수 있다는 우리의 견해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클레이즈는 리보(Libor·런던은행간 금리) 조작 혐의로 지난달 4억5천300만 달러의 벌금을 내기로 영·미 금융당국과 합의했다고 밝혀 파문을 일으켰다.

이에 따른 책임을 지기 위해 밥 다이아몬드 최고경영자(CEO)와 마커스 에이지어스 회장, 제리 델 미시에르 최고운영책임자(COO) 등 이 은행의 경영진 3명이 최근 사임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