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아동 성매매와의 전쟁…2천200여명 구조

美 아동 성매매와의 전쟁…2천200여명 구조

입력 2012-06-26 00:00
수정 2012-06-26 15:1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아동 성매매 근절을 위해 연중 집중적인 단속을 펴고 있다.

FBI는 지난 22~24일 미국 전역 57개 도시에서 경찰 8천500명을 동원해 일제 단속을 벌여 포주 104명을 검거하고 성매매 피해 아동 79명을 구조했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FBI는 ‘크로스컨트리 작전’이라고 명명한 아동 성매매 집중 단속을 올해로 6회째 실시했다.

이 작전을 통해 지금까지 성매매 피해 아동 2천200여명이 구조됐다.

검거된 포주 등 8명이 종신형을 받는 등 1천17명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국립 실종·착취아동센터(NCMEC)의 어니 알렌 회장은 “이번 작전은 아동 매춘과 성매매가 다른 나라 이야기가 아닌 미국에서 일어나는 일이며 피해자가 미국 아동이라는 사실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알렌 회장은 매년 미국 아동 최소 10만명이 성매매 피해를 당한다고 추산했다.

FBI는 각 지역 경찰들이 수집한 정보를 바탕으로 화물차 휴게소, 카지노, 길거리, 인터넷 등을 대상으로 수사를 진행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