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 데이트 현장 발각된 아르헨 주교 사퇴

해변 데이트 현장 발각된 아르헨 주교 사퇴

입력 2012-06-25 00:00
수정 2012-06-25 15:5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아르헨티나의 페르난도 바르갈로(57) 주교가 멕시코 해변에서 한 여성과 다정하게 있는 모습이 사진으로 찍혀 논란이 확산되자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현지 유력 일간지 ‘클라린’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바르갈로 주교는 지난 1997년 5월부터 부에노스아이레스 외곽의 메를로-모레노 교구를 이끌어왔다.

하지만 이달 들어 멕시코 해변에서 수영복만 입은 채 비키니 차림의 여성과 포옹하는 장면이 담긴 사진이 공개되면서 주교직 사퇴 압력을 받아왔다.

바르갈로 주교는 사진 속 여성이 자신의 오랜 친구일 뿐이라고 해명했으나 결국 지난 주말 이 여성과 ‘연인 사이(amorous ties)’라고 인정했다.

교회 관계자는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이번 스캔들을 보고 받았으며, 바르갈로 의 사퇴를 받아들인 것인지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릴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