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서 추방된 토막살해범 매그노타 加 도착

독일서 추방된 토막살해범 매그노타 加 도착

입력 2012-06-19 00:00
수정 2012-06-19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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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의 엽기적 토막살해범 루카 로코 매그노타(29)가 18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법원의 추방 조치로 캐나다 사법당국에 인계돼 몬트리올로 압송됐다.

매그노타는 이날 독일 법원의 최종 추방 결정에 따라 몬트리올 경찰에 신병이 인도돼 특별 군용기편으로 퀘벡 미라벨 공항에 오후 6시52분 도착했다고 현지언론들이 전했다.

경찰은 이날 매그노타의 독일 추방 및 캐나다 압송 과정을 극도의 보안에 부쳐 언론 노출을 피했다.

매그노타 압송에는 몬트리올 경찰 관계자 6명을 포함해 다른 공안 기관 요원 다수가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매그노타는 검은 색 바지와 녹색 셔츠 차림으로 무장 호송요원을 따라 군용기에서 내린 뒤 활주로에 대기 중이던 경찰 호송차량을 타고 몬트리올 구치소로 압송됐다.

그는 24시간 이내 추방 절차를 마무리 지을 캐나다 법정에 출두해야 한다.

매그노타는 지난 달 말 동성 연인관계이던 중국인 유학행 준 린(33)을 토막살해하면서 이를 동영상으로 촬영해 엽기 전문 사이트에 올리는 한편 린의 손과 발을 여야 정당과 초등학교에 우송하는 엽기적 범행을 저질렀다.

직후 매그노타는 프랑스 파리로 도주한 뒤 독일 베를린에 숨어들었다가 한 인터넷카페에서 주인과 종업원의 신고로 검거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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