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호 태풍 구촐, 일본 관통할 듯”

“제4호 태풍 구촐, 일본 관통할 듯”

입력 2012-06-19 00:00
수정 2012-06-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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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호 태풍 구촐(Guchol)이 19∼20일 사이에 일본 열도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구촐은 이날 오후 7시 현재 오키나와 나하(那覇)시 남남동쪽 약 170㎞ 지점을 시속 30㎞ 속도로 북북동진하고 있다.

중심 기압은 955 헥토파스칼(h㎩)이고, 중심 부근에는 초속 40m, 중심에서 남동쪽 190㎞와 북서쪽 110㎞ 범위에는 초속 25m 이상의 폭풍이 불고 있다.

일본 기상청은 태풍 구촐이 19일 속도를 시속 50㎞ 정도로 올려 19일 저녁∼20일 오전 사이에 규슈나 시코쿠, 혼슈에 상륙했다가 동해로 빠져나갈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일본에 태풍이 자주 불어닥치긴 하지만 6월부터 상륙하는 건 2004년 이후 8년 만이다. 일본 기상청이 통계를 내기 시작한 1951년 이후 지금까지 6월 상륙은 10번에 불과했다.

6월부터 태풍이 상륙할 경우 올여름과 가을에 걸쳐 태풍 상륙이 잦아질 수도 있다. 2004년에는 태풍이 사상 최다인 10번 상륙했다.

18일에 남중국해에서 발생한 태풍 5호 탈림도 4호에 이어 일본으로 향할 것으로 예상돼 태풍이 잇달아 상륙할 가능성도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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