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치매, 스트레스와도 연관있다

치매, 스트레스와도 연관있다

입력 2012-06-15 00:00
업데이트 2012-06-15 11:13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치매가 가족의 죽음, 질병 같은 심한 감정적 스트레스와도 연관이 있는 것 같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대학병원 신경과전문의 에드가르도 레이치(Edgardo Reich) 박사가 치매환자 107명(평균연령 72세)과 같은 연령대의 건강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치매환자는 진단 전 3년 사이에 배우자, 자녀의 죽음 또는 중병 진단, 심각한 경제적 시련 같은 사건으로 깊은 슬픔과 감정적 스트레스를 받았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14일 보도했다.

치매환자는 4명 중 3명꼴인 73%가 진단전 3년 사이에 이러한 극심한 감정적 스트레스를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조군은 24%에 그쳤다.

이 결과는 극심한 스트레스가 뇌의 퇴행성 과정에 불을 붙여 신경내분비 시스템과 면역체계 기능부전을 촉진함으로서 치매 초기증세를 유발시킬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레이치 박사는 설명했다.

이 연구결과는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유럽신경학회(European Neurological Society) 22차 학술회의에서 발표됐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