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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실리콘밸리 젊은 부호 NBA팀 인수

美실리콘밸리 젊은 부호 NBA팀 인수

입력 2012-06-15 00:00
업데이트 2012-06-15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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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실리콘밸리의 젊은 억만장자인 무선통신업체 유비퀴티네트웍스(Ubiquiti Networks)의 창업자겸 최고경영자(CEO) 로버트 페라(34)가 미국프로농구(NBA)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인수했다고 미 실리콘밸리 일간 새너제이 머큐리뉴스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유비퀴티에 대한 기업공개(IPO)를 통해 억만장자의 대열에 오른 페라는 최근 주가 급락으로 자산이 절반 수준으로 줄었는데도 불구, 그리즐리스를 매입했다. 현재 그의 자산규모는 7억5천만달러(약 8천700억원)인 것으로 추산됐다.

그는 매주 3∼4차례 농구경기를 직접 할 정도로 농구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의 엔지니어출신인 그는 2005년 이 회사를 창업했으며 지난해 IPO 당시 매출과 이익이 각각 2억 달러와 4천900만 달러였다.

페라 이외에도 실리콘밸리 부호들 가운데 NBA팀을 보유하고 있는 인사들이 많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인터넷방송인 브로드캐스트닷컴을 야후에 매각해 거부가 된 마크 큐반은 댈러스 매버릭을 인수했고, 마이크로소프트의 공동창업자 폴 앨런은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를 소유하고 있다. 또 벤처 캐피털 클라이너 퍼킨스의 조 래코브는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오라클의 창업자이자 CEO인 래리 엘리슨도 현재 NBA팀 인수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엘리슨도 올해초 페라에 앞서 그리즐리 측과 인수협상을 벌였으나 팀의 연고를 멤피스에서 새너제이로 옮기려 하는 바람에 결렬된 것으로 전해졌다. 페라는 협상 과정에서 팀 연고를 옮기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그리즐리측은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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