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광저우, 미성년자 성형 금지 입법 추진

中광저우, 미성년자 성형 금지 입법 추진

입력 2012-06-07 00:00
업데이트 2012-06-07 11:06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중국 광둥성의 성도 광저우(廣州)시가 중국에서 처음으로 미성년자의 성형 수술을 금지하는 입법을 추진하고 있다고 광저우일보가 7일 보도했다.

광저우시가 추진 중인 ‘미성년자 보호에 관한 규정’ 수정안에는 미성년자가 순수한 미용 목적의 성형 수술을 받지 못하게 하는 규정이 추가됐다.

개정안은 또 미성년자가 문신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중국의 법정 미성년자 기준은 18세다.

광저우시는 규정 개정안 설명 문건에서 “현재 날이 갈수록 많은 미성년자가 성형 수술의 고객으로 등장하면서 성형 연령이 낮아지는 추세가 뚜렷해지고 있다”며 “이는 미성년자들의 인생 가치관을 왜곡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개정안은 주민들의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2013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