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韓 서해에 이지스함 배치 검토…北미사일 탐지

日, 韓 서해에 이지스함 배치 검토…北미사일 탐지

입력 2012-05-30 00:00
수정 2012-05-30 08:1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일본 방위성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탐지하기 위해 한국의 서해 쪽에 이지스함을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아사히신문이 30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의하면 방위성은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관한 검증보고서(안)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 예고가 있을 경우 ‘발사 지역의 주변 해역’에 해상자위대의 이지스함 배치를 검토한다고 명기했다.

’발사지역의 주변해역’은 서해라고 명확하게 기술하지 않았으나 한반도의 서해 공해상을 염두에 둔 것이다.

이는 지난달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당시 일본이 한국의 동해와 동중국해에 이지스함을 배치했으나 미사일 발사 정보 파악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방위성은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할 경우의 원활한 정보 탐지 방안을 검토해 이달 28일 다나카 나오키(田中直紀) 방위상이 검증보고서를 확정할 방침이다.

일본은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한 독자적인 정보 탐지를 위해 미군의 조기경계위성(SEW)에 의한 발사 정보 외에 미군의 이지스함과 공조해 가면서 발사 지역의 주변해역에 이지스함의 배치를 검토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