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현대 엘란트라 측면 에어백 안전성 조사중”

美 “현대 엘란트라 측면 에어백 안전성 조사중”

입력 2012-05-15 00:00
수정 2012-05-15 04:3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교통안전당국, 운전자 진정따라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14일(현지시간) 현대자동차 엘란트라 승용차의 한 운전자가 측면 에어백이 터지는 바람에 귀의 절반 정도를 베었다는 주장을 제기함에 따라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NHTSA는 지금까지 판매된 2012년형 엘란트라 12만3천대에서 이같은 문제점들이 발생할 수 있는지에 대해 조사중이라고 이날 웹사이트에 게시했다.

이번 조사는 한 엘란트라 운전자가 지난달 7일 사고가 발생했을 때 측면 에어백이 부풀어 오르면서 금속으로 돼 있는 버팀대도 함께 튀어올라 자신의 귀를 베었다고 주장한데 따른 것이다.

이 운전자는 NHTSA에 문제가 된 금속 버팀대 사진을 제시했다.

NHTSA 문서에는 “금속 부품이 운전자의 귀/얼굴 자상의 원인으로 보인다”고 돼 있다.

NHTSA는 이에 따라 엘란트라에 안전문제가 있는지를 평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으나 리콜명령을 내리지는 않았다.

현대차 대변인은 AP통신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2012년형 엘란트라와 관련해 측면 에어백 문제가 제기된 적이 없었다”고 밝히고, NHTSA의 조사에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