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IAEA사찰관 사망에 깊은 애도”

美 “IAEA사찰관 사망에 깊은 애도”

입력 2012-05-09 00:00
수정 2012-05-09 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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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납북자 문제 해결 北에 압박”

미국 정부는 8일(현지시간) 서옥석(58)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관이 이란에서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은 것과 관련, 공식적으로 애도를 표명했다.

마크 토너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한국인 사찰관의 사고 소식을 접했다”면서 “우리는 그의 가족과 한국 국민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슬로베니아 출신의 사찰관이 부상한 것에 대해서도 “그가 쾌차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주(駐) 이란 한국대사관 관계자에 따르면 1998년 과학기술부 시절 IAEA에 파견된 서씨는 이날 오전 중부 아라크 중수로를 사찰하러 차량으로 이동하던 도중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한편 토너 부대변인은 지난 7일 커트 캠벨 동아태 차관보와 글린 데이비스 대북정책특별대표, 로버트 킹 대북인권특사 등이 일본에서 납북자 가족들과 면담한 것에 언급, “이 문제를 해결하려는 일본을 지원하기 위해 우리는 북한에 지속적으로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지난 2008년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총리 시절 일본과 북한이 합의한 납북자 문제 재조사를 이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당시 면담에서 캠벨 차관보가 아동납치 문제를 계속 언급해 납북자 가족들이 불만을 표시한 것에 대해 “미 정부는 두가지 문제를 연결시키지 않는다”면서 “두가지 모두 중요한 이슈로,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해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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