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치여사 “미얀마, 지속적인 국제사회 지원 필요”

수치여사 “미얀마, 지속적인 국제사회 지원 필요”

입력 2012-05-07 00:00
수정 2012-05-07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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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민주화 운동 지도자인 아웅산 수치 여사는 미얀마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지속가능한 국제 사회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AFP통신이 7일 보도했다.

수치 여사는 최근 독일 주간지 벨트 암 존탁과의 인터뷰에서 “미얀마는 민주국가로 가는 과도기에 있다”면서 “미얀마는 국제사회의 지속가능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수치 여사는 “과도기에 대한 지나친 기대감은 경계해야 한다”면서 “과도기를 벗어나 민주국가를 만들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회 등원 거부 입장을 철회한 것과 관련, “미얀마는 법치국가로 향하는 중”이라며 “국민의 기대를 충족시키는 것도 정치 개혁과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1일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수치 여사는 군부가 제정한 헌법을 수호한다는 의원 선서를 할 수 없다며 등원을 거부하다 지난 2일 기존의 입장을 철회하고 국회에 처음으로 등원했다.

수치 여사는 당시 “폭력 사태 없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유연한 자세가 필요하다”며 “야당 의원들을 뽑아준 국민의 뜻을 존중해 국회에 등원키로 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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