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하원 외교위원장 “천광청 신변안전 지원해야”

美하원 외교위원장 “천광청 신변안전 지원해야”

입력 2012-05-04 00:00
수정 2012-05-04 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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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애나 로스-레티넨(공화, 플로리다) 미 하원 외교위원장은 3일(현지시간) 중국의 시각장애 인권변호사 천광청(陳光誠)의 신병처리를 둘러싼 논란과 관련,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천 변호사와 그의 가족들이 안전하게 살 수 있는 곳을 선택할 자유를 지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로스-레티넨 위원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천 변호사가 중국 공안당국의 접근이 가능한 곳에 있는 한 그의 안전을 보장할 길이 없다는 것이 분명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또 미국 정부가 천 변호사가 한때 머물렀던 베이징(北京) 주재 미국 대사관에서 나가도록한 중국 정부의 압력에 굴복하지 말았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로스-레티넨 위원장은 그동안 미국 정부가 중국내 반체제 인사들의 탄압 문제 등에 대해 중국정부에 문제를 제기하지 않아왔다고 밝힌 뒤 중국의 인권문제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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