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스펀 “美주식 매우 싸다”

그린스펀 “美주식 매우 싸다”

입력 2012-05-02 00:00
수정 2012-05-02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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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런 그린스펀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은 1일 미국 주식 가격이 매우 낮다고 말했다.

그린스펀은 이날 블룸버그 워싱턴 서밋에 참석해 “(미국) 주식이 매우 싸다”면서 “주가수익률(PER)이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 상황에서 투자해) 돈을 벌려면 주식이 최고라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뉴욕 증시의 가늠자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올들어 12% 이상 상승해 1998년 이후 최고 연간 상승을 기록 중이다.

또 S&P 500 지수는 상장 기업들의 신고된 수익의 평균 14.3배에 거래되고 있는데 이것 역시 지난 1954년 이후 평균치보다 13%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연준 보고서를 토대로 평가되는 다른 기준으로도 미국 주가는 채권 시세보다 상대적으로 가장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그린스펀은 1일 블룸버그 TV 회견에서 주택과 업무용 부동산 건설에 대한 장기 투자가 미흡한 것이 고용을 저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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