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일본의 우경·보수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여야 국회의원 81명이 20일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에 집단 참배했다. 2009년 민주당 정권이 들어선 이후 최대 규모다.
일본 정치권의 초당파 의원 모임인 ‘야스쿠니신사에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 소속 여야 의원 81명이 이날 오전 도쿄시내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했다. 야스쿠니 신사의 춘계대제를 맞은 참배로, 역대 의원들의 집단 참배 규모와 비교할 때 상당히 큰 규모다. 이 모임은 매년 봄·가을의 대제와 8월 15일 종전기념일에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고 있다. 집권 민주당에서 하타 유이치로 참의원 국회대책위원장 등 12명, 자민당에서 시오노야 류 총무회장 등 54명이 참석했다. 국민신당 2명, 일어나라 일본 4명, 민나노당 3명, 신당 2명, 무소속 4명도 참배했다. 또 에토 세이시로 중의원 부의장과 오쓰지 히데히사 참의원 부의장도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국민신당의 모리타 다카시 총무성 정무관이 참배했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일본 정치권의 초당파 의원 모임인 ‘야스쿠니신사에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 소속 여야 의원 81명이 이날 오전 도쿄시내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했다. 야스쿠니 신사의 춘계대제를 맞은 참배로, 역대 의원들의 집단 참배 규모와 비교할 때 상당히 큰 규모다. 이 모임은 매년 봄·가을의 대제와 8월 15일 종전기념일에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고 있다. 집권 민주당에서 하타 유이치로 참의원 국회대책위원장 등 12명, 자민당에서 시오노야 류 총무회장 등 54명이 참석했다. 국민신당 2명, 일어나라 일본 4명, 민나노당 3명, 신당 2명, 무소속 4명도 참배했다. 또 에토 세이시로 중의원 부의장과 오쓰지 히데히사 참의원 부의장도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국민신당의 모리타 다카시 총무성 정무관이 참배했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2012-04-21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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