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경제지표 부진에 하락

뉴욕증시 경제지표 부진에 하락

입력 2012-04-20 00:00
수정 2012-04-20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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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의 경제 지표 부진 등으로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68.65포인트(0.53%) 떨어진 12,964.1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8.22포인트(0.59%) 내려간 1,376.92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23.89포인트(0.79%) 하락한 3,007.56을 각각 기록했다.

금융 기업의 실적이 호조를 보였지만 미국의 고용과 주택 시장 지표의 부진을 만회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유럽에 대한 불안과 애플 등 기술주의 부진도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38만6천건으로, 전주보다 줄었다. 하지만 시장 전문가들의 예측치인 37만∼37만4천건을 크게 웃돌았다.

미국의 지난달 주택거래 실적은 전월보다 2.6% 감소한 448만채(연율환산 기준)에 그쳤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 평균인 462만채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모건스탠리 등 대형 은행의 실적은 시장 전문가들의 예측을 뛰어 넘었다.

BoA와 모건스탠리는 지난 1분기에 각각 주당 31센트, 주당 71센트의 순익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을 웃도는 수준이다.

스페인은 이날 만기 2년과 만기 10년 국채 25억4천만 유로 어치를 예정대로 발행했으나 금리가 소폭 상승해 채무 위기 우려를 덜어내지 못했다.

프랑스도 이날 105억유로 어치의 중기 국채를 발행했으나 금리가 소폭 상승했다.

국제 신용평가사인 피치가 프랑스의 신용등급 강등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문은 시장의 분위기를 어수선하게 했다.

애플의 주가는 3% 이상 급락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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