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부, 군대내 성폭력 방지 새 조치 마련

美국방부, 군대내 성폭력 방지 새 조치 마련

입력 2012-04-17 00:00
수정 2012-04-17 17:3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리언 패네타 미국 국방장관이 16일(현지시간) 강간을 비롯한 중대 성범죄를 육·해군 대령급의 군법회의에 회부하는 등 군대내 성폭력 방지를 위한 새로운 조치를 발표했다.

패네타 장관은 이날 군대내 성폭력에 대한 강력한 조치를 촉구해온 하원 군사위원회 위원들과 만난 뒤 기자회견을 통해 “군대 내에서 성폭력이 설 자리는 없다. 성폭력은 미군이 지키려는 모든 가치를 위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국방부는 지난해 보고된 군대 내 성폭력이 3천192건으로 전년 대비 약간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그러나 기소 체계에 대한 두려움이나 군대 내에서의 평판에 대한 우려 등으로 인해 실제 발생한 성폭력의 86%는 보고되지 않았을 것으로 추정했다.

패네타 장관은 이제부터 심각한 성폭력 사건은 지휘계통 내에서 다뤄지고, 지휘관이 책임을 지게 하기위해 더 높은 상급자가 담당하도록 지시하겠다고 밝혔다.

또 의회와 협력해 각 군에 성폭력 피해자 특별전담반을 창설하고, 입대 14일 내에 모든 병사들에게 성폭력 처벌 방침에 대해 설명하도록 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치들은 하원군사위가 다음주부터 마련할 포괄적 국방법안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국방부가 의회에 제출한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처벌된 군대내 성폭행 791건 중 62%가 군법회의에 회부됐다. 이는 2010년(52%), 2007년(30%)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같은 시기 행정적 조치나 방면 같은 가벼운 형태의 징계 비율은 감소했다.

연합뉴스

김용일 서울시의원, 북가좌6구역 재건축 조합 총회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19일 서대문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북가좌6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총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북가좌6구역은 규모가 크고 초등학교가 인접해 있으며,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역과 불광천변에 접하고 있어 입지 조건이 뛰어나 향후 서대문구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곳으로 평가되며, 대림산업이 시공사로 선정되어 있다. 김 의원은 축사를 통해 주택 재정비 사업을 조합 설립 전후로 나누어 볼 필요성을 강조하며 “조합이 설립되고 시공사까지 선정된 상황에서 조합장 등 조합 임원을 선출하기 위한 총회에 시간과 비용을 낭비하는 것이 안타깝다”라는 심정을 피력했다. 또한 조합원들에게도 자신의 소중한 자산을 지키기 위해 재개발·재건축 아카데미 등에 적극 참여하여 정비사업에 대한 이론적 지식을 습득하고, 조합 감시·감독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의원은 현재 6구역이 서울시 재건축 통합심의를 앞둔 만큼, 신속하게 지도부(조합 임원진)를 결성한 후 핵심 역량을 발휘해 사업이 빠르게 진행되기를 기원했다. 그는 과거 도시계획 심의위원으로 활동했던 경험을 언급하며, 지역 시의원으로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북가좌6구역 재건축 조합 총회 참석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