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김용 WB총재 선출과정 투명했다”

오바마 “김용 WB총재 선출과정 투명했다”

입력 2012-04-17 00:00
수정 2012-04-17 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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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트너 “김용, WB에 새 생명 불어넣을 것”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김용 다트머스대 총장의 세계은행(WB) 총재 선임과 관련, “전 세계 지도자들의 강력한 지지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국을 대신해 김 총장의 차기 세계은행 총재 선출을 축하한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또 “김 총장이 열정과 함께 개발이슈에 관한 심오한 지식,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에 대한 기여, 복잡한 도전에 대응하고 새로운 기회를 잡을 능력 등을 세계은행에 가져다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사상 최초의 세계은행 총재 선출 경선에 언급, “개방적이고 투명한 절차가 이뤄진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강력하고 효과적인 세계은행을 지지하기 위해 김 총재와 함께 일하길 고대한다”고 말했다.

티머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도 이날 성명을 통해 “김 총장이 전세계 지도자들로부터 폭넓은 지지를 받은 데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아울러 다른 2명의 후보가 보여준 놀라운 노력에 찬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가이트너 장관은 특히 “김 총장은 일생동안 어려운 문제를 해결한 경험을 갖고 있다”면서 “개발 이슈에 대한 배경과 합의를 이끌어내려는 노력 등은 고속 경제성장의 공유라는 세계은행의 노력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선출 절차는 개방성과 투명성을 확보했으며, 다른 금융기관들도 앞으로 이런 절차를 채택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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