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네디 아들, 폭행혐의 재판 뒤 부친 죽음 언급

케네디 아들, 폭행혐의 재판 뒤 부친 죽음 언급

입력 2012-04-13 00:00
수정 2012-04-13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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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케네디 전 미국 법무장관의 아들 더글러스 케네디(44)가 12일(현지시간) 폭행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은 뒤 1968년 암살된 아버지를 언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케네디는 지난 1월 7일 태어난 지 이틀 된 자신의 아들에게 신선한 공기를 마시게 해주겠다며 신생아병동에서 아이를 안고 나가려다 저지당해 간호사들에게 폭력을 휘둘렀다.

병원 측은 이 사건을 경찰과 뉴욕주 어린이보호국(CPS)에 신고했으며 그는 간호사 두 명을 신체적으로 공격하고 아이를 위험에 빠뜨린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이날 공판이 끝나고 “내 아버지는 내가 아기일 때 암살 당해 내 곁을 떠났다”면서 “내가 그날 밤 하고 싶었던 것은 단지 내 아들과 함께 머무르며 아이를 안아주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수사 결과 케네디가 신생아를 학대했다는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으나 이런 수사결과가 아이를 위험에 빠뜨렸다는 혐의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케네디의 변호사인 로버트 고트리브는 케네디의 모든 혐의에 대해 기각을 신청한 상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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