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경제는 대외원조에 대한 의존도가 여전히 높다며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NA)를 독립국가로 인정하기는 힘들다는 보고서를 유엔(UN)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18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팔레스타인의 경제와 사회경제 구조를 변화시키기 위해 이스라엘이 취한 조치’라는 제목의 이 보고서는 44쪽 분량으로 오는 21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기부 행사 때 유엔 대표단과 캐서린 애쉬턴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 그리고 중동 특사인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에게 건네질 예정이다.
이번 이스라엘의 보고서는 지난해 팔레스타인의 경제 상황을 고려했을 때 독립국가로 인정해도 무리가 없다는 세계은행의 보고서를 반박하는 것이라고 하레츠 신문이 보도했다. 이스라엘의 이번 보고서는 팔레스타인이 대외원조에 지니치게 의존하고 있는 반면 금융 시스템은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지난해 이스라엘과 PNA 간 긴장이 고조되기도 했지만 양측의 군 관계자들이 750회 이상 만나는 등 안보 협력은 오히려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이스라엘 외무부는 지난해 요르단강 서안에 거주하는 2000명의 팔레스타인 환자가 이스라엘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 2010년에 비해 15% 증가했다고 밝혔다.
뉴시스
’팔레스타인의 경제와 사회경제 구조를 변화시키기 위해 이스라엘이 취한 조치’라는 제목의 이 보고서는 44쪽 분량으로 오는 21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기부 행사 때 유엔 대표단과 캐서린 애쉬턴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 그리고 중동 특사인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에게 건네질 예정이다.
이번 이스라엘의 보고서는 지난해 팔레스타인의 경제 상황을 고려했을 때 독립국가로 인정해도 무리가 없다는 세계은행의 보고서를 반박하는 것이라고 하레츠 신문이 보도했다. 이스라엘의 이번 보고서는 팔레스타인이 대외원조에 지니치게 의존하고 있는 반면 금융 시스템은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지난해 이스라엘과 PNA 간 긴장이 고조되기도 했지만 양측의 군 관계자들이 750회 이상 만나는 등 안보 협력은 오히려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이스라엘 외무부는 지난해 요르단강 서안에 거주하는 2000명의 팔레스타인 환자가 이스라엘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 2010년에 비해 15% 증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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