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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대지진 피난 장기화로 1300여명 사망

日 대지진 피난 장기화로 1300여명 사망

입력 2012-03-03 00:00
업데이트 2012-03-03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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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본대지진으로 삶의 터전을 잃고 피난 생활 중 건강 악화 등으로 사망한 피해자들이 1천300여명에 달한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3일 이 통신에 의하면 작년 3월 동일본대지진 이후 피난 생활 과정에서 건강 악화로 사망해 ‘지진 관련사’로 인정된 경우가 이와테(岩手)현과 미야기(宮城)현, 후쿠시마(福島)현 등 피해지역에서 1천331명에 달했다.

이는 1995년 1월 발생했던 한신(阪神) 대지진 당시의 921명을 웃도는 것이다.

원전 사고가 난 후쿠시마현의 경우 피난생활이 장기화하면서 앞으로 사망자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사망자 가운데는 체력 저하로 질병 저항력이 약화한 고령자가 가장 많았으며, 정신적 스트레스에 따른 돌연사, 자살 등도 있었다.

한편, 작년 3월 11일 대지진과 쓰나미로 인한 사망자는 1만 5천854명, 실종자는 3천276명이며, 34만여 명이 피난생활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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