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문제가 한국과 중국 간의 외교적 갈등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누리꾼들은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중국 푸젠(福建)성에 사는 한 누리꾼은 지난 23일 우리 정부와 새누리당이 탈북자에 대해 한국민증명서 발급을 검토한다는 소식을 전한 인터넷 포털 봉황망의 기사에 “북한 난민(탈북자)을 인간답게 대우해야 하며 그들을 조선(북한)으로 돌려보내는 것은 죽음의 길로 보내는 것”이라는 댓글을 달았다.
반면 탈북자 송환 문제는 중국의 ‘국가 이익’과 관련된 문제라며 한국이 간섭할 문제가 아니라는 반응들도 있었다. 한 누리꾼은 지난 21일 중국 외교부 훙레이(洪磊) 대변인이 “탈북자는 난민이 아닌 ‘불법 월경자’”라고 밝힌 데 대해 포털사이트 소후(搜狐)닷컴에 올린 댓글에서 “중국의 국가 이익에 관련된 문제에 한국이 간섭할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베이징 주현진특파원 jhj@seoul.co.kr
중국 푸젠(福建)성에 사는 한 누리꾼은 지난 23일 우리 정부와 새누리당이 탈북자에 대해 한국민증명서 발급을 검토한다는 소식을 전한 인터넷 포털 봉황망의 기사에 “북한 난민(탈북자)을 인간답게 대우해야 하며 그들을 조선(북한)으로 돌려보내는 것은 죽음의 길로 보내는 것”이라는 댓글을 달았다.
반면 탈북자 송환 문제는 중국의 ‘국가 이익’과 관련된 문제라며 한국이 간섭할 문제가 아니라는 반응들도 있었다. 한 누리꾼은 지난 21일 중국 외교부 훙레이(洪磊) 대변인이 “탈북자는 난민이 아닌 ‘불법 월경자’”라고 밝힌 데 대해 포털사이트 소후(搜狐)닷컴에 올린 댓글에서 “중국의 국가 이익에 관련된 문제에 한국이 간섭할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베이징 주현진특파원 jhj@seoul.co.kr
2012-02-25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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