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발 축제’ 리우서 총격전…5명 사상

‘카니발 축제’ 리우서 총격전…5명 사상

입력 2012-02-21 00:00
수정 2012-02-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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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니발 축제가 한창인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시에서 총격전이 벌어져 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20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이날 새벽 5시40분께 리우 시 북부지역의 모후 도 상 카를로스 빈민가에서 총격전이 일어나 최소한 1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했다.

총격전은 경찰이 마약조직원으로 추정되는 괴한을 체포하는 과정에서 벌어졌으며, 경찰 순찰차 1대가 불에 탔다.

총격전이 일어난 빈민가는 삼바 전용 경기장인 삼보드로모(Sambodromo)에서 불과 2㎞ 떨어져 있다.

모후 도 상 카를로스 빈민가는 지난해 2월 경찰에 의해 장악된 지역으로, 5월 중순 경찰평화유지대(UPP)가 설치돼 250명의 경찰관이 상주하고 있다.

한편 브라질 카니발 축제는 지난 17일부터 시작됐으며, 21~22일 절정을 이룰 예정이다.

상파울루는 17~18일, 리우는 19~20일 삼보드로모에서 삼바 팀들의 대규모 퍼레이드 경연대회가 펼쳐졌으며, 24~25일 경연대회에 입상한 팀들의 ‘챔피언 퍼레이드’로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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