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유명 야구코치 스포츠도박 연루 조사

대만 유명 야구코치 스포츠도박 연루 조사

입력 2012-02-16 00:00
수정 2012-02-16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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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대만 프로야구 우승팀인 퉁이 라이온스 수석 코치가 스포츠 도박업자에게 팀 전력 정보를 흘린 의혹으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대만 검찰은 16일 퉁이 라이온스 루원성(呂文生) 수석 코치와 그의 아내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루 코치는 자신의 아내를 통해 퉁이 라이온스 팀의 출전 선수 명단과 부상자 상황, 팀 전력 관련 정보 등을 불법 스포츠 도박업자 등에게 넘긴 의혹을 받고 있다.

구단 측은 이날 루 코치의 직무를 의혹이 해소될 때까지 정지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대만 야구협회 측도 “스포츠 정신을 손상한 혐의가 드러난다면 엄하게 처벌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퉁이 라이온스는 루 코치가 선임된 지난 2007년 이후 4차례 포스트 시즌에서 우승했다.

대만에선 지난해에도 전직 야구선수 6명과 정치인 등이 승부조작에 연루된 혐의로 사법처리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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