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공화 첫 경선, 롬니-샌토럼-론폴 초접전

美공화 첫 경선, 롬니-샌토럼-론폴 초접전

입력 2012-01-04 00:00
수정 2012-01-04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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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와 코커스 개표 진행중..역전-재역전 거듭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 릭 샌토럼(펜실베이니아) 전 상원의원, 론 폴(텍사스) 하원의원이 공화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해 3일(현지시간) 실시된 미 아이오와주 공화당 코커스(당원대회)에서 1위 자리를 두고 치열한 각축을 벌이고 있다.

CNN방송에 따르면 이날 31%의 선거구 투표 결과가 보고된 오후 8시50분 현재 롬니 전 주지사가 24%의 득표율을 기록해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어 샌토럼 전 의원과 폴 의원이 각각 23%의 득표로 롬니의 뒤를 바짝 추격중이다.

롬니와 두 후보간의 득표수는 200∼400표 차이다.

이날 각 선거구 투표 결과가 발표될 때마다 이들 세 후보의 득표율이 엇갈리면서 1위 자리를 둔 치열한 접전이 밤 늦게까지 계속됐다.

개표에 앞서 이날 투표장에 입장하는 당원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초반 입구조사(entrance poll) 결과에서도 이들 3명의 후보가 선두권을 두고 각축을 벌일 것으로 예상됐다.

론 폴 전 의원의 경우 재정적자 감축 문제 등에 있어서 강경한 입장을 보이며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아이오와 공화당원들의 높은 지지를 받아왔고, 롬니 전 주지사는 전국적으로 안정적인 선두권을 계속 유지해 왔다.

샌토럼 전 의원의 경우 특히 아이오와주에 공을 들여왔으며, 기독교 복음주의자들의 강한 지지를 받아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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