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경제전망도 부정적”
세계 3대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헝가리 국가신용등급을 정크 수준으로 강등하고 경제 전망도 ‘부정적’으로 발표했다고 AP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S&P는 헝가리 정부가 경제 위기 해결 능력이 불명확하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S&P는 이번 강등은 “헝가리의 정책 체계에 대한 생산성과 신뢰도가 계속 악화할 것이라는 우리의 의견을 반영한 것”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S&P는 헝가리 중앙은행의 독립성과 관련한 헝가리 정부의 조치가 의문을 불러일으키고 투자자 환경을 복잡하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중앙은행 개정안을 비롯해 헝가리 일부 독립 기관의 기능을 변화시키려는 시도가 등급 강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2011-12-23 19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