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의 아시아 파트너?’…日 조사서도 中>日

‘美의 아시아 파트너?’…日 조사서도 中>日

입력 2011-06-10 00:00
수정 2011-06-10 17:3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일본 정부가 미국에서 벌인 여론조사에서 가장 많은 이들이 일본 대신 중국을 ‘아시아에서 가장 중요한 미국의 파트너 국가’로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지난 2∼3월에 미국의 일반인 1천200명과 전문가 200명을 상대로 대일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일반인 중 39%와 전문가 중 46%가 아시아에서 가장 중요한 미국의 파트너는 중국이라고 답변했다.

일본이라고 답변한 이들은 일반인 31%, 전문가 28%였다.

일본은 1960년부터 이같은 조사를 해왔다. 일반인 여론조사에서 2009년까지는 일본이 늘 1위였고, 지난해 처음으로 중국과 일본을 꼽은 이들이 각각 44%로 같았다. 아시아에서 가장 중요한 미국의 파트너를 중국이라고 답변한 이들이 일본이라고 응답한 이들보다 많았던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전문가 조사에서는 지난해에 이미 중국이 일본을 앞질렀고, 올해도 중국 1위, 일본 2위가 이어졌다.

일반인이든, 전문가든 중국을 가장 중요한 미국의 파트너라고 꼽은 이들은 ‘무역·경제’를 이유로 들었다.

한편 일본 외무성의 여론조사에서 미국인들이 중국, 일본에 이어 3위로 꼽은 아시아 파트너 국가는 호주였고, 4위는 한국이었다. 일반인 여론조사에서 한국이 가장 중요한 파트너라고 응답한 이들은 줄곧 1∼2% 수준이었지만, 올해 조사에선 7%로 급증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