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다니는 절도범’ 헝가리 할머니, 84세에도 빈집털이

‘날아다니는 절도범’ 헝가리 할머니, 84세에도 빈집털이

입력 2011-02-10 00:00
수정 2011-02-10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헝가리에서 80대 중반의 여성 전문 절도범이 고령의 나이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빈집을 털었다가 또 다시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9일 현지 일간 메트로에 따르면 페예르 주(州) 경찰은 비츠케 시의 한 가정집에서 1만4천 포린트(약 8만원)를 훔친 혐의로 지젤라 보드나르(84.여)를 체포했다.

 보드나르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절도 혐의로 무려 20차례나 기소돼 모두 16년간 복역한 전문 털이범으로,절도 행각을 벌인 뒤 비행기를 타고 달아나곤 해 ‘날아다니는 절도범’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녀는 지난 2007년 펴낸 자서전에서 자신의 상습적인 절도 행각을 도벽증 탓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녀가 팔순을 넘긴 후에도 절도 행각을 벌인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페예르 주 경찰 아그네스 사보 대변인은 “그녀는 헝가리 범죄사에 매우 독특한 사례”라고 소개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