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퍼즈 재활 위해 휴스턴行 “이동 중 시민 박수소리에 눈물”

기퍼즈 재활 위해 휴스턴行 “이동 중 시민 박수소리에 눈물”

입력 2011-01-24 00:00
수정 2011-01-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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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애리조나 주 투손 총기 난사로 머리에 중상을 입은 가브리엘 기퍼즈(40) 연방 하원의원이 21일(현지 시간) 투손 병원에서 2주 만에 퇴원해 재활 치료를 받기 위해 휴스턴 병원으로 옮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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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에서 총기 난사 사건으로 머리에 총상을 입은 가브리엘 기퍼즈(들것에 실린 사람) 하원의원이 재활 치료를 받기 위해 휴스턴행 비행기로 옮겨지고 있다. 투손 AP 특약
21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에서 총기 난사 사건으로 머리에 총상을 입은 가브리엘 기퍼즈(들것에 실린 사람) 하원의원이 재활 치료를 받기 위해 휴스턴행 비행기로 옮겨지고 있다.
투손 AP 특약
기퍼즈 의원의 상태를 점검한 텍사스 의료센터 의료진은 “기퍼즈 의원의 회복 상황이 머리에 총상을 입은 환자 가운데 상위 5%에 해당한다.”면서 “말을 하게 될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현재 기퍼즈 의원은 폐렴과 정맥 혈전의 발병 가능성이 있어 의료센터의 집중 치료실에 머무르고 있다. 그는 조만간 휴스턴 메모리얼 허먼 병원의 재활연구센터로 다시 이동해 수개월간 재활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재활연구센터 측은 “재활 치료에 상당한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앞서 기퍼즈 의원은 투손의 유니버시티 메디컬 센터(UMC)에서 나와 휴스턴행 비행기를 타기 위해 근처 공군기지로 이동하는 동안 쾌유를 기원하는 친지와 시민들의 박수 소리에 웃음과 눈물을 보이는 등 반응을 보였다.

박찬구기자 ckpark@seoul.co.kr

2011-01-24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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