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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령 운전자 뉴질랜드 105세 할머니

세계 최고령 운전자 뉴질랜드 105세 할머니

입력 2011-01-04 00:00
업데이트 2011-01-04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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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에는 세계 최고령 운전자인 105세 된 할머니를 비롯해 트럭을 운전하는 90대 할아버지와 오토바이 면허를 갖고 있는 94세 할머니 등 90세가 넘는 할머니와 할아버지 운전자들이 무려 4천588명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100세 이상 운전자도 10명이나 된다.

 뉴질랜드의 도니미언 포스트는 4일 뉴질랜드 교통국 자료를 인용,75세 이상 되는 노인 운전자는 15만 5천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지난 2006년 이후 2만여 명이 늘어난 수치라고 밝혔다.

 신문은 노인 운전자들 중에는 카이아포이에 사는 105세 된 엘렌 노이 할머니도 있다며 노이 할머니는 108세 된 스코틀랜드의 세일라 톰슨 할머니가 지난 해 7월 세상을 떠난 후 세계 최고령 운전자가 됐다고 설명했다.

 노이 할머니가 타는 자동차는 스피드를 좋아하는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모델인 도요타 스탈렛으로 1993년에 제작된 것이라고 신문은 밝혔다.

 노이 할머니는 지난 해 9월 초 크라이스트처치 지진 때도 자신의 자동차가 피해는 전혀 입지 않았지만 ‘도로 위에 바보 같은 운전자들이 너무 많아’ 그 이후에는 운전을 많이 하지 않고 쇼핑을 하러 가거나 친구를 만나러 갈 때만 운전대를 잡는다고 말했다.

 신문은 90세 이상 된 운전자들 중에는 94세 된 할머니를 비롯해 오토바이 면허를 갖고 있는 사람도 4명이나 되고,소형 트럭을 운전할 수 있는 2급 면허 소지자도 91세 된 동갑내기 할아버지 2명이 있다고 밝혔다.

 또 특이한 것으로는 초보 운전자를 의미하는 제한 면허를 갖고 있는 92세 할머니도 있다며 이는 너무 늦어 못 배우는 경우가 없다는 것을 실증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오클랜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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