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사장 美청문회 출석 거부

도요타 사장 美청문회 출석 거부

입력 2010-02-18 00:00
수정 2010-02-18 00:0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회견서 “현지 경영진이 적임”… 코롤라도 리콜 검토

│도쿄 박홍기·워싱턴 김균미특파원│도요다 아키오 도요타자동차 사장이 17일 오후 5시쯤 도쿄 도요타 본사에서 세번째 기자회견을 갖고 “미 의회의 청문회에는 현지 사장의 출석이 적임”이라며 일단 청문회에 나가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미 의회에서 청문회의 출석을 요구할 경우엔 “지명된 단계에서 생각하겠다.”며 확답을 피했다.

청문회는 미 하원에서 24일과 25일, 상원에서는 다음달 2일 열릴 예정이다.

도요다 사장은 “이나바 요시미 사장 등 북미의 현지 경영진을 완전히 신뢰한다.”면서 “(일본) 본사에서 전면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방미 일정에 대한 오해가 있었다. 방문일도 정해지지 않았다.”며 당초 알려진 청문회 출석 계획을 부정했다.

미국 교통부는 의회 청문회를 앞두고 도요타의 리콜 조치가 신속하고 적절하게 진행됐는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AP통신 등 미 언론들은 16일(현지시간) 미 교통부가 도요타자동차 측에 리콜이 단행된 차종의 안전성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회사 측이 언제 어떻게 파악했는지, 리콜 결정을 내리게 된 내부 과정 등과 관련된 일체의 문서 제출을 명령했다고 보도했다.

도요타 측은 코롤라 모델의 파워스티어링과 관련된 소비자 진정이 들어옴에 따라 결함 가능성 조사와 함께 리콜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동욱 서울시의원, 개포택지 등 관리방안 용역 착수…노후 주거지 도시관리 첫발

서울시의회 김동욱 의원(국민의힘, 강남5)의 지속적인 관심과 예산 확보 노력에 힘입어, ‘개포택지’를 포함한 노후 단독주택지 도시관리방안 마련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서울시는 지난 5월 ‘택지개발지구 단독주택지 도시관리방안 마련’ 용역을 착수했으며, 6월에는 착수보고회를 통해 과업 방향과 주요 과제를 공유했다. 이번 용역에는 개포택지를 포함한 총 10개 택지지역이 대상에 포함되며, 도시공간본부가 총 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내년 2월까지 수행할 예정이다. 해당 용역은 지역별 기반시설 현황, 용도지역, 주택 노후도 등 실태를 조사하고 문제점을 분석해, 택지개발 당시 계획된 구조와 현재의 주거 수요 간 불일치를 해소할 수 있는 합리적 도시관리 기준을 도출하는 데 목적이 있다. 김 의원은 “개포택지는 준공 이후 수십 년이 지난 단독주택지가 밀집해 있음에도, 도시계획적 관리는 사실상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주민들이 주차, 도로, 주거환경 등의 문제로 불편을 겪고 있다”며, “이번 용역을 계기로 개포택지의 여건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도시관리방안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올해 9월까지 기초조사와 분석을 완료하고, 내년 2월에 최종 용역 결과가 나올 예
thumbnail - 김동욱 서울시의원, 개포택지 등 관리방안 용역 착수…노후 주거지 도시관리 첫발

hkpark@seoul.co.kr
2010-02-18 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