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건모(51)의 결혼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예비신부의 아버지가 가수 겸 작곡가 장욱조로 알려졌다.

김건모가 내년 1월 30일 피아니스트 장모씨와 결혼한다. 두 사람은 지난 겨울 지인의 소개로 만나 1년여 간 사랑을 키워왔다.

장씨는 30대 후반으로 두 사람은 ‘음악’이라는 공통분모로 빠르게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장씨는 국내에서 예고를 졸업한 뒤 미국 버클리음대에서 실용음악과 작곡·편곡 등을 전공했으며 이화여대 대학원을 나온 재원이다. 국내에서 뉴에이지 장르의 연주 앨범을 발매하기도 했다.

가수 김건모. 뉴스1
가수 김건모. 뉴스1


장씨의 아버지는 1973년 방주연이 부른 ‘기다리게 해놓고’를 비롯해 조경수 ‘아니야’, 장미화 ‘어떻게 말할까’, 태진아 ‘잊지는 못할 거야’ 이용복 ‘잊으라면 잊겠어요’ 등의 곡을 만든 작곡가 출신으로 현재는 목사로 활동 중이다.

또 장씨의 오빠는 배우 장희웅으로 알려졌다. 장희웅은 2000년 드라마 ‘덕이’로 연기자 데뷔를 했으며 ‘주몽’, ‘이산’, ‘선덕여왕’, ‘계백’ ‘마의’ 등에서 조연으로 출연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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