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림 가오쯔치 부부가 12일 아들을 얻었다는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과거 2세 계획에 대해 언급한 것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14년 결혼한 채림 가오쯔치 부부는 과거 충징위성TV 토크쇼 ‘초급방문’에 출연해 2세 계획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당시 채림은 외국인 남편과 의사소통이 힘들지 않냐는 MC 질문에 “중국어에는 직역을 들으면 이상한 말들이 있어 싸운 적이 있다. 한번은 가오쯔치가 ‘너 정신병이야’라고 말해서 기분이 굉장히 나쁜 적이 있었다. 하지만 알고 보니 그 말은 중국에서는 애교처럼 장난스럽게 쓰는 말 이었다”며 언어 때문에 힘들었던 점을 고백했다.

가오쯔치 역시 “그때 제가 그 말을 하고 나서 채림이 차갑게 변했다. 휴대폰으로 내가 한 말을 번역한 뒤 아내가 ‘이런 의미의 말을 어떻게 나한테 할 수 있냐’고 말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채림은 이어 “언어가 안통하다 보니 싸우게 되는 경우가 있다. 아직 제가 중국어가 유창하지 않아 생기는 오해들이 있다. 저는 어떤 일이 생기면 중간과정을 설명할 능력이 없어 주로 결과만 이야기 한다. 그러다 보니 상대방이 봤을 때 제 성격이 너무 강해 보이거나 일방적일 수 있다고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지금은 서로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이 그것밖에 없으니 이해해 줬으면 좋겠다”며 “사실 그런 부분 때문에 아이를 빨리 낳고 싶다. 아이를 빨리 키워서 통역을 시키고 싶다”고 2세에 대한 소망을 밝혔다.

한편, 지난 12일 가오쯔치는 자신의 웨이보에 채림의 출산 소식을 전했다.

사진=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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