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갑수가 좌안 망막박리 진단을 받아 수술을 받게 됐다.
12일 배우 김갑수(61)가 좌안 망막박리 진단을 받아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에서 하차, 수술을 받는다는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빌리 엘리어트’ 제작사 신시컴퍼니 측은 “김갑수가 이번 주 수술을 받는다”며 “이 때문에 불가피하게 작품에서 잠시 하차하게 됐다”고 밝혔다.

제작사 측에 따르면 김갑수는 당분간 안정을 취한 뒤, 내년 2월부터 다시 공연에 합류할 예정이다.

다만 김갑수가 현재 출연하고 있는 MBC 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는 차질 없이 방송된다.

MBC 측은 “사전에 방송 분량을 확보했으며, 수술 경과를 보고 스케줄을 조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갑수가 진단받은 망막박리는 신경 상피가 망막 색소상피로부터 분리된 것을 일컫는다. 즉, 눈 망막 층이 찢어져 눈 속의 수분이 들어가면서 망막의 일부 또는 전체가 안구 벽과 떨어지는 현상을 말한다.

망막의 박리가 일어나면 시야 결손이 발생, 흐릿하게 보이거나 눈앞의 상이 흔들리는 것처럼 느껴지며 오랜 시간 방치할 경우에는 실명 가능성도 있다.

사진=MBC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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