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효린이 독자회사로 홀로서기를 알렸다.
효린은 9일 자신의 SNS에 자필편지를 게재했다. 효린은 편지를 통해 “나의 또 다른 시작을 어떻게 만들어 가야할지, 어떤 음악으로 다가가야 할지 고민을 거듭한 끝에 혼자 시작해보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의 이 빛나는 자리에 있기까지는 무엇보다도 우리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식구들과 씨스타 멤버들이 있어 가능했다”며 “말로 다 담을 수 없을 만큼 감사하다는 말씀을 꼭 전해드리고 그 은혜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씨스타는 지난 5월 계약이 종료되며 해체를 발표했다. 소유와 다솜은 스타쉽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체결했고 보라는 후크엔터테인먼트로 이적했다.

<이하 효린 글 전문>

안녕하세요. 여러분 그리고 STAR1. 오랜만에 인사를 드리는 것 같아요. 효린입니다.

그동안 저의 행보에 대해 많이 궁금하셨을 텐데 늦게 소식을 전하게 돼 죄송해요. 이제는 저의 이야기를 전해드리고 싶어 오랜만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정말 오랜시간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저의 또 다른 시작을 어떻게 만들어가야할지, 앞으로 여러분께 어떤 음악으로 다가가야 할지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끝에 아직은 부족한 저이지만, 혼자 시작해보기로 결심했습니다.

지난 7년동안 가수로서 씨스타로서 효린으로서 지금의 이 빛나는 자리에 있기까지는 무엇보다도 우리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식구들과 씨스타 멤버들이 있어 가능했습니다.

말로 다 담을 수 없을 만큼 감사하다는 말씀을 꼭 전해드리고 그 은혜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가 올 미래가 조금은 두렵지만 새로운 시작에 설렙니다.

혼자 시작하는 만큼 힘들고 버거운 일들도 많겠지만 효린다운 모습 잃지 않으며 용기내 한 발 한 발 씩씩하게 내딛겠습니다.

다시 한 번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또 감사합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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