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스 측이 멤버 켄 욕설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24일 빅스의 소속사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는 빅스 5주년을 맞아 제작한 ‘2017 빅스상사’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그러나 해당 영상은 공개 직후 논란이 됐다. 켄이 스케치북에 욕설을 적은 모습이 그대로 노출된 것.

영상에서 멤버들은 부장, 차장 등 각자 부여된 직급에 따라 상황극을 했다. 평소 마음에 담아뒀던 이야기를 스케치북에 써서 전하는 ‘문학시간’ 코너에서 켄이 스케치북을 넘기는 순간 종이에 적힌 “X발X끼” “왜 때려 X발X아”라는 글자가 포착돼 충격을 안겼다.

현재 영상은 삭제된 상태다.

논란이 확산되자 소속사 측은 25일 “‘빅스 상사’ 영상에 부적절한 문구가 그대로 노출돼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다. 당사 부주의로 편집 과정에서 삭제되지 않은 채 공개됐다”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부적절한 언행은 잘못된 것으로 거듭 사과드린다. 앞으로 더욱 신중하고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사과했다.

빅스는 지난 15일 네 번째 미니 앨범 ‘桃源境(도원경)’을 발매하고 활동 중이다.

<이하 빅스 측 공식입장 전문 >

‘빅스 상사’ 영상에 부적절한 문구가 그대로 노출돼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합니다.

당사 부주의로 편집 과정에서 삭제되지 않은 채 공개되었습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부적절한 언행은 잘못된 것으로 거듭 사과드립니다.

해당 영상은 현재 삭제된 상태로 추가 확산되지 않도록 조치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욱 신중하고 주의를 기울이겠습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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