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백예린이 성공적인 정규 1집 발매를 자축했다.

백예린은 지난 10일 오후 6시 첫 정규앨범 ‘Every Ietter I sent you’(에브리 레터 아이 센트 유)를 발매했다. 앨범은 발매 직후 벅스, 지니 등 음원사이트 내 18곡 전곡 차트인에 성공했다. 타이틀곡 ‘Square(2017)’는 10일 21시 기준 멜론, 지니, 벅스 등 실시간 차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백예린은 이날 자신의 SNS에 “1위 감사하다. 한국인 최초 영어 가사로 1등을 했다고 하는데 이런 건 자랑해도 되는 거겠죠?”라고 기뻐했다.

그러면서 그는 “다른 곡들도 15곡 차트 진입했다. 다른 곳에서는 전곡이 차트 진입했다. 모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백예린의 이번 앨범은 총 18곡 중 17곡이 영문 가사이며 국내 가요 중 영문 가사 곡이 실시간 차트에 진입한 일은 최초다.

그는 “사실 2 CD로 규모가 큰 앨범을 준비하면서 많은 용기가 필요했다. 옆에서 저를 예뻐해 주고 많은 용기를 준 분들 감사하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 성장을 지켜봐 주시고 기다려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백예린은 지난 2007년 SBS 예능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서 ‘10세 발라드 천재’로 출연해 주목을 받았다. 그리고 2008년 JYP 엔터테인먼트 공채 오디션 1기에서 합격해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가수 박지민과 함께 듀오 15&로 활동했고 2015년부터는 솔로로 전향했다. 지난달에는 JYP에서 나와 독립레이블 ‘블루바이닐’을 설립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인기기사
인기 클릭
Weekly Best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