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이 ‘컴백쇼’에서 신곡 ‘DNA’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방탄소년단은 21일 오후 Mnet에서 ‘컴백쇼-BTS DNA’를 열고 화려하게 포문을 열었다. 이 방송은 전세계 80여개국 동시 생중계로 진행됐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멤버 지민을 ‘엠카운트다운’ 1위 수상 당시 펑펑 울게 했던 ‘아이 니즈 유’(I NEED U)로 ‘컴백쇼’의 무대의 시작을 알렸다. 이들은 “”이 곡 덕분에 방탄소년단이 있을 수 있었고 이렇게 ‘컴백쇼’도 할 수 있지 않았나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멤버 정국은 멤버들의 DNA 파악에 나섰다. 멤버 지민은 노력, 뷔는 패션, 슈가는 작곡 프로듀싱 등이었다. 뷔의 방을 찾은 정국은 그의 패션센스를 높이 샀다. 뷔는 ”처음에 옷을 못 입었다. 할머니가 주신대로 입었다“며 자칭+타칭 ‘거창왕자’ 시절을 추억했다.

이어 지민은 셀프카메라로 방을 보여줬다. 정국은 지민에 대해 ”옛날에는 엄청 노력하는 사람이었다. 지금은 놀 줄 아는 DNA가 생겼다“고 했다. 지민은 ”예전엔 놀아도 연습실에서 해야 한다는 주의였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멤버들은 새 미니앨범 ‘LOVE YOURSELF 承 ‘Her’’ 타이틀곡 ‘DNA’부터 수록곡 ‘마이크 드롭’(MIC Drop), ‘고민보다 Go’ 등 무대를 최초로 선보이며 한층 업그레이드된 무대매너와 음악성으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우리가 빌보드에서 상을 탔다“고 외치기도 했다. 정국은 ”한 마디 하고 싶었는데 영어를 못해서“라며 멋쩍게 웃었다.

지민은 ”끝나고도 실감이 안 났다. 이런 날에 술 한 잔 해야하지 않겠냐고 진 형에게 말했다“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뷔는 ”‘MAMA’ 때 대상 받았을 때에도 그랬다. BTS 이름 불렸을 때 감동이 엄청났다“며 감격했다. 이들은 모두 팬들에게 허리 숙여 인사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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