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영이 배우가 된 계기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12일 서울 압구정CGV에서는 영화 ‘나를 기억해’(감독 이한욱)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이한욱 감독과 배우 김희원, 이유영이 자리했다.

이유영은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미용사를 하다 연기자로 진로를 바꿨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날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이와 관련된 질문을 받은 이유영은 “단순하게 그냥 대학에 가고 싶었다. 좋은 대학을 가서 부모님께 선물을 드리고 싶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유영은 이어 “성적이 부족해서 실기로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연기가 지금 시작해도 왠지 괜찮을 것 같았다. 아무것도 모르고 (연기를) 만만하게 본 것이다. 막상 해보니 너무 할 게 많고 어려웠다. 아무나 하는 게 아니구나 싶었다. 다행히 좋은 선생님을 만났다. 연기를 가르쳐주시는 게 아니라 다양한 경험을 해보라고 말씀해 주셨다”라며 연기자의 길을 걷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또한 “연기를 하면 평생 이렇게 재미있게 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많은 걸 경험해보면서 평생 해야지 싶었다. 그때부터 1년 동안 열심히 연기해서 한국예술종합학교에 합격할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나를 기억해’는 같은 시간, 다른 장소에서 같은 수법으로 벌어지는 의문의 연쇄 범죄에 여교사와 전직 형사가 사건의 실체와 정체불명의 범인인 ‘마스터’를 추적하는 미스터리 범죄 스릴러다. 이유영은 극 중 여교사 ‘한서린’ 역을 맡았다. 오는 4월 개봉.

사진=뉴스1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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