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녀와 야수’에 출연한 엠마 왓슨이 인터뷰 도중 리포터에게 한 행동이 화제다.

최근 한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엠마 왓슨이 인터뷰를 중단한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이는 스페인 TV채널 무비스타 플러스 ‘풀 픽션’(Pool Fiction)에 최근 ‘미녀와 야수’ 출연 배우인 댄 스티븐스와 엠마 왓슨이 출연, 인터뷰를 진행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었다.

엠마 왓슨은 리포터의 질문에 답변 중이던 댄 스티븐스에게 ”정말 미안한데, 잠깐 멈추고 가도 될까?”라며 인터뷰를 중단했다. 그리고는 리포터에게 다가가 “당신이라도 나에게 이렇게 해줬을 거다. 턱에 잉크가 묻었다. 이걸 나중에 화면으로 보면 슬플 것 같아서 꼭 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리포터의 턱에 묻은 잉크를 직접 닦아줬다.

이어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불러 “(턱 부분에) 컨실러를 살짝 발라 달라”고 부탁하는 섬세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리포터는 “여기 온 이후로 최고의 경험이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엠마 왓슨은 인터뷰를 중단한 것에 대해 댄 스티븐스에게도 연신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사진=유튜브 동영상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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