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 삼례여중 축구부의 감동 스토리가 영화로 제작된다.

1일 완주군에 따르면 배효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슈팅걸스’는 전교생 250명, 선수 12명에 불과한 삼례여중 축구부가 소년체전 준우승에 이어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쥐기까지의 과정을 그린다.

2000년 창단한 삼례여중 축구부는 2005년 전국소년체전 준우승을 시작으로 2009년 여왕기 전국종별여자축구대회 여중부 우승을 차지, 여중부에서는 최고팀으로 손꼽히고 있다.

’슈팅걸스’는 어려운 가정환경에 좌절하고 학교에서도 적응하지 못해 미래를 꿈꿀 수 없었던 소녀들이 축구를 통해 희망을 찾아가는 모습을 그려낸다.

영화는 내년 상반기에 개봉될 예정이다.

완주군도 삼례여중을 비롯해 삼례 중앙초·한별고 여자축구부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완주군은 여자축구 활성화를 위해 내년에 9천만원, 2016년에 1억2천만원 등 연차적으로 지원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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