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총 관객수 넘겨…연말엔 외국영화 포함 2억명 돌파 전망

영화진흥위원회는 올해 들어 11월까지 한국영화 누적 관객 수는 1억1천547만 명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 한해 한국영화 관객 수인 1억1천461만명보다 86만명이 많은 수치다.

11월 한달동안 한국영화는 737만명, 외국영화는 601만명의 관객을 각각 동원, 11월에 모두 1천338만명이 극장가를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영화를 포함한 11월까지 누적 관객 수는 1억9천255만명으로 올 연말엔 총 영화관객수가 2억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초 ‘7번방의 선물’(1천271만명)과 ‘베를린’(716만명)이 흥행을 주도했고 6월 ‘은밀하게 위대하게’(696만명), 7월 ‘감시자들’(551만명), 8월 ‘더 테러 라이브’(558만명)·’설국열차’(934만명)·’숨바꼭질’(560만명)이 흥행을 이어갔다.

추석 시즌에는 ‘관상’(913만명)이 흥행 바통을 이어 받았다. 11월에는 ‘친구 2’가 268만명을, ‘동창생’이 104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11월 외국영화 최고 흥행작은 ‘토르 : 다크월드’(277만 명)이고 10월 17일 개봉한 ‘그래비티’가 11월 116만명의 관객을 동원, 11월 외국영화 흥행순위 2위에 올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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