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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진이 SNL코리아7에 출연해 역대급 쿨가이 캐릭터를 연기했다.
지난 9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SNL코리아7’에서 이정진은 김준현, 김민교와 함께한 ‘쿨가이’라는 코너를 통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한결같은 포즈를 유지하는 수상한 캐릭터로 코믹 연기에 나섰다.
이날 방송에서 이정진은 특유의 폼생폼사 제스처와 느끼한 미소를 유지했다. 김준현의 친구로 출연한 이정진은 카페, 놀이공원, 호프집, 목욕탕과 관객석에서까지 특유의 포즈를 취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민교는 이정진이 멋있다며 감탄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이정진의 한결 같은 느끼한 표정과 자세에 결국 짜증이 나고 말았다. 김민교는 이정진을 향해 “쟤 이상하다”며 피하는 모습을 보였고 김준현은 “그래도 애는 착해”라고 답했다.
이후 세 사람은 호프집에서 여자들과 합석을 했다. 김민교는 대책 없이 술을 시켜대는 이정진의 빈 지갑을 뒤지며 면박을 줬다. 이에 이정진은 바지에 실례를 하고 말았다. 하지만 이정진은 하의를 탈의한 후 여전히 느끼한 표정과 미소로 여유로움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이정진은 술값을 내지 않기 위해 바지를 벗어두고 도주했고, 이후 SNL7 촬영장 관객석에서 하의를 탈의한 채 앉아있는 모습이 포착돼 주위를 폭소케 했다.
사진=tvN ‘SNL코리아7’ 방송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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