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보러와요’ 강예원이 화제다.

강예원은 29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날 보러와요’(이철하 감독) 언론시사회에서 “오늘 영화를 봤는데 영화가 주는 충격적인 감정을 느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강예원은 “촬영할 때 증오, 배신, 복수의 감정을 어떻게 표출할지 고민했다”며 “반전이 있기 때문에 꼼꼼하게 연기하기 위해 노력했다. 미래를 암시하는 마지막 순간까지 감정선을 튀지 않게 표현하려고 애를 썼다”고 설명했다.

강예원은 ‘날 보러와요’에서 이유도 모른 채 정신병원에 납치 감금된 여자 강수아 역을 맡았다.

앞서 강예원은 지난 16일 열린 ‘날 보러와요’ 제작보고회에서 “자아가 없어지는 느낌을 겪었다”며 “촬영을 하면서 나도 못 믿고, 남도 못 믿겠고 불신을 하는 상태가 이어지더라. 내 자아가 없어지는 느낌이었고, 촬영이 끝날 때쯤에는 다시 강예원으로 돌아오는 것도 겁이 나더라”고 밝혔다.

‘날 보러와요’는 이유도 모른 채 정신병원에 납치 감금된 여자 강수아와 시사프로 소재를 위해 그의 사연에 관심을 갖게 된 PD(이상윤 분)가 밝혀낸 믿을 수 없는 진실에 대한 충격실화 스릴러. 4월 7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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