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저씨’ 정지훈 오연서 라미란이 ‘한강대교 대소동’을 벌였다.

SBS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돌저씨)에 출연 중인 정지훈, 오연서, 라미란은 어두컴컴한 밤 한강대교 위에 모여 긴급 동창회를 했다. 눈물범벅인 정지훈은 다리 난관에 올라타려 하고, 이를 목격한 오연서가 정지훈을 끌어내리려는 일촉즉발의 상황이 카메라에 담겼다.

한바탕 소동을 벌인 정지훈과 오연서가 바닥에 누워 기진맥진하고 있는 사이, ‘리라이프 메신저’ 라미란이 유니폼을 벗고 트렌치코트에 스카프를 머리에 두른 소녀가 되어 나타났다.

해당 장면은 지난 2일 한강대교 위에서 진행됐다. 정지훈과 오연서는 차가운 맨 바닥에 온몸을 굴리는 투혼을 발휘했다. 잠깐의 쉬는 시간에도 두 사람은 휴대전화로 ‘돌저씨’를 본방사수하며 꼼꼼하게 모니터했다.

이후 라미란이 합류하면서 세 사람은 환상의 팀워크를 이뤘다. 라미란의 기발한 애드리브에 정지훈과 오연서가 적극적으로 동참하며 몰입도 높은 장면을 완성했다.

‘돌저씨’ 제작진 측은 “정지훈 오연서 라미란은 촬영장 안팎으로 손색없는 호흡을 만들어내고 있다. 앞으로 세 사람이 함께 나오는 신들이 종종 등장할 예정이다. 기대하셔도 좋다”고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인기기사
인기 클릭
Weekly Best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