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이태임은 “예능이라서 힘들지 않을까 고민했었다. 생각해보니 ‘가족’ 얘기더라. 가족 얘기는 숨길 수도 없고, 가식이 있을 수도 없지 않느냐…그래서 출연하게 됐다”며 “사실 잘할 수 있을지 진심이 전달될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선다”고 솔직한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태임은 ‘딸’을 ‘달’로 적을 정도로 서툴게 써내려간 외할머니의 버킷리스트를 한참을 들여다보며 먹먹해 했다. 딸과 손녀와 함께 일본 여행을 가보고 싶다는 ‘태임 할매’의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 이태임은 일본으로 떠나는 기내에서부터 깜짝 이벤트를 열었다. 기내방송을 통해 외할머니와 엄마에게 속마음을 전하며 뭉클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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